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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지기 가루지기타령은 판소리 중 하나이다. 일명 변강쇠타령, 변강쇠가, 횡부가(橫負歌)라고도 한다. 판소리 여섯마당 가운데 하나인 가루지기 타령의 주인공 변강쇠는 단짝 옹녀와 함께 천하 제일의 정력남으로 알려져 있다. 음양의 불일치로 기센 아낙네들이 주도권을 잡은 마을, 떡장수를 하는 청년 강쇠는 밤일 제대로 하는 남정네 하나 없는 마을에서도 단연 부실 랭킹 1위! 온 마을 아낙네들의 놀림거리로 살아간다. 양기 부족으로 마을 여인네들에게 개무시당하기 일쑤인 변강쇠. 어느 날 지나가던 도사에게 초강력 비법을 전해 듣고 최고의 정력남으로 거듭난다. 판소리 다섯 마당 중에 하나인 <변강쇠 타령>은 <가루지기 타령>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가루지기라는 말의 어원은 크게 두 가지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장승을 베어서 땔감으로 쓰던 변강쇠가 그만 동티가 나서 죽었는데 그의 시체를 운반하는 자마다 변을 당하곤 했습니다. 나중에 납덱이라는 자가 변강쇠의 시체를 등에 가로로 졌는데 그 시체가 그만 가로로 딱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았다는 얘기에서 가루지기라는 말이 나왔다는 것이 그 첫째입니다. 둘째는 변강쇠의 짝인 옹녀는 음기가 센 여자로 유명한데, 그녀의 음문이 보통 여자들처럼 세로로 나 있지 않고 가로로 나 있는 데서 가루지기라는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는 음욕이 강한 여자를 가리키는 말로 굳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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