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DOM


뇌하수체 (Pituitary Gland) 는 척추동물에서 볼 수 있는 내분비기관 이다. 뇌하수체는 그 위치 때문에 고대해부학과 생리학의 권위자였던 갈레노스는 뇌의 활동 결과 생긴 점액물질이 뇌하수체에 모여서 사골의 구멍을 통해 코나 입으로 흘러 나온다고 생각하였다. 사람에서는 두개강 밑부분에 있는 접형골) 중앙부의 등쪽에 뇌하수체와 ·터키 안장 이라고 하는 오목한 부분이 있고, 그 안에 긴 축을 전후방향으로 하여 들어 있다. 형태는 타원체로 단단하며 크기는 길이 9∼11mm, 너비 7∼9mm, 높이 6∼8mm, 무게 0.7∼0.8g이다.

앞쪽에서부터 전엽 ·중엽 ·후엽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전엽과 후엽은 발생기원이 전혀 다르다. 전엽은 태생기의 원시구강 천장에 해당하는 부분이 위로 돌출한 것이다. 이 돌출부의 내강은 라트케낭)이라고 하며, 성인의 경우 인두상벽에 해당된다. 후엽은 대뇌 피질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 간뇌시상 하부가 깔때기 모양으로 하부로 돌출하여 그 선단부가 팽륭발달 하였다.

전엽 세포는 일반적으로 주세포 ·호산성 세포(α 세포) ·호염기성 세포(β 세포)로 분류된다. 주세포(γ)는 수가 가장 많고, 전엽 세포 수의 약 50 %를 차지하여 색소에 잘 염색되지 않는 혐색소성 세포이다. 임신 중에는 뇌하수체의 부피가 커지며, 특히 주세포가 증식 ·비대해져서 색소에도 잘 염색되지 않으므로 임신 세포라고 한다.

호산성 세포는 주세포보다 약간 크고, 수는 40%를 차지하며, 산성색소에 염색된다. 호염기성 세포는 약 10%를 차지하며, 염기성 색소에 염색된다. 중간부는 사람의 경우, 뇌하수체 전체의 2% 정도의 부피밖에 안 되며, 주로 전엽의 주세포 ·호염기성 세포를 닮은 세포가 존재하며, 내강에는 콜로이드 물질을 함유하는 세포군이 많다.

후엽은 주로 신경세포와 그 섬유로 되었고, 또 시상 하부의 신경세포군에서 나온 많은 신경섬유가 뇌하수체경을 거쳐서 후엽에 들어가 있다. 그 밖에 결합조직과 풍부한 혈관망 ·색소과립이 있다.

Community content is available under CC-BY-SA unless otherwise no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