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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끼 또는 산계(山鷄)는 꿩류의 동물이다. 수컷은 장끼, 암컷은 까투리, 새끼는 꺼병이라고 한다. '장끼전'은 원래 판소리 열두 마당 중의 하나인 '장끼 타령'으로 불리다가 그 전승이 끊어지면서 창(唱)을 잃어버리고 대본인 가사만 남아 소설로 정착된다. 일명 자치가(雌雉歌)라고도 한다. 내용은 장끼가 까투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탁첨지가 덫에 놓은 콩을 먹고 죽게 된다. 장끼와 까투리는 생후90일 정도가 되면 암수구별이 가능한데 장끼와 까투리의 암컷과 수컷은 각각 색깔과 크기가 다르다. 장끼 자랑은 소풍이나 수련회에서 주로 하는 대단히 진부한 행사. 말그대로 자신의 장기(長技)를 자랑하는것. 장기라고는 하지만 대부분이 춤 아니면 노래.

“꿩 대신 닭”과 같은 의미의 속담으로 “봉(鳳) 아니면 꿩이다”도 있다. 이 속담에서 주인공은 ‘봉(鳳)’이고, ‘꿩’은 조연이다. ‘꿩’의 처지가 “꿩 대신 닭”에서와는 사뭇 다르다. ‘봉황’ 앞에서 ‘꿩’은 어느 모로 보나 초라한 신세이다. 물론 “봉 아니면 꿩이다”라는 속담이 “꿩 대신 닭”이라는 속담과 같은 배경 속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봉황’으로는 ‘떡국’의 장국을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구 1만엔권 지폐 뒷면에도 이 그려져 있었다. 2004년에 신규 발행한 후에는 그 자리를 봉황이 대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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