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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악셀 피겨의 점프는 높이 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회전력을 가미하여 체공 시간 중 얼마나 많이 돌았는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두 바퀴(더블), 세 바퀴(트리플), 네 바퀴(쿼드) 점프가 있고 이것이 점프의 방식에 따라 악셀, 살코, 러츠, 룹, 토룹, 플립 등의 6종류의 점프 이름이 뒤에 붙습니다.남자 경기에서는 때때로 4회전 점프가 펼쳐지지만 여자 경기는 3회전 점프가 주로 수행됩니다. 그런데 트리플 악셀 점프에 대하여 그간 많은 오해가 있어 왔습니다. 이것을 해야만 세계 최고 수준인 것처럼 말이죠. 사실은 아닙니다. 아사다 마오 선수가 펼친다는 트리플 악셀-더블 토룹은 9.5점, 김연아 선수의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룹은 10.0점입니다.

트리플 악셀이라면 여자 선수 중에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성공한 일본의 이토 미도리가 유명합니다. 이 선수의 트리플 악셀은 그 뒤 5명의 선수가 더 성공했지만 아직도 질적으로 최고입니다. 트리플 악셀은 그러니까 원래 이렇게 뛰는 겁니다. 헌데 재미있는 것은 트리플 악셀을 가지고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는 이토 미도리 외에 미국의 토냐 하딩(1992 올림픽)이 있었으나 결국 뛰지 않았습니다. 이번 올림픽에 일본의 아사다 마오 선수가 시도할텐데 나머지 선수들은 올림픽 출전 자체가 없었고 세계 선수권에서 미국의 키미 마이즈너 선수가 우승할 때도 트리플 악셀은 뛰지 않고 트리플-트리플 점프로 우승했습니다. 즉, 이 점프 하나로는 좋은 성과를 거둔 예가 없다는 것이죠. 이토 미도리 선수 역시 월드 우승 당시(1989년) 트리플-트리플 2회로 우승했습니다. 트리플 악셀은 뛰지 않았습니다.

이번 올림픽은 트리플-트리플이 화두라고 하는 글을 쓴 일이 있는데 이번 시즌에 나온 모든 트리플-트리플 점프를 모아놓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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