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DOM


CJ 필름 2016-11-14 콘텐츠 제작 유통 기업 CJ E&M이 ‘해운대’와 ‘국제시장’ 등 1000만 한국영화를 기획·제작한 영화사 JK필름을 인수한다. 이를 통해 영화의 투자와 배급을 넘어 제작에까지 본격적으로 나선다.

14일 영화계에 따르면 14일 영화계에 따르면 JK필름은 최근 CJ E&M과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CJ E&M은 JK필름의 지분 51%를 확보하게 된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기존에 CJ E&M이 보유한 JK필름 지분을 바탕으로 추가 인수를 통해 총 51%를 확보한다”며 “인수 예상가는 약 1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관심이 굉장히 뜨겁다”고 밝혔다.

JK필름은 ‘해운대’와 ‘국제시장’으로 연이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이 이끄는 영화제작사이다. 최근 5년 동안 내놓은 ‘댄싱퀸’, ‘스파이’, ‘국제시장’, ‘히말라야’가 대부분 흥행에 성공하면서 한국영화를 대표하는 영화제작사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 중국 영화시장 진출에도 나섰다.

CJ E&M은 JK필름을 통해 직접적으로 한국영화의 기획과 제작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동안 CJ E&M은 제작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을 뿐 한국영화에 지분을 투자하는 등 방식으로 제작에 참여해왔다. 하지만 이번 JK필름 인수로 인해 직접 제작을 시작하면서 ‘공룡 콘텐츠 기업’으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CJ E&M의 JK필름 인수가 영화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있다.

CJ E&M이 대기업의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드라마와 예능, 음반을 넘어 이제 영화 콘텐츠까지 직접 제작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CJ E&M이 영화와 드라마 제작을 아우르려는 움직임은 올해 초부터 시작됐다.

올해 2월 방송가에서 ‘시청률 보증수표’로 통하는 박지은, 김은숙 작가의 각 소속사인 문화창고와 화앤담픽쳐스를 차례로 인수했다. 이를 통해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을 설립하고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과 ‘도깨비’를 잇따라 내놓는다. 뒤이어 JK필름까지 인수하면서 관련업계에서는 그 파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Community content is available under CC-BY-SA unless otherwise noted.